헌신하면 헌신짝된다
나는 솔직히 자기 정치적 이익을 위해 거짓말을 숨쉬 듯 뿜어대는 정치인보다 같은 공무원이 더 무섭다.
00:00시 통합시 의회 개원, 무차별적인 시정 공유방 가입 등 벌써 공무원 노동자의 인권 따위는 개나 줘버리라는
발상에서 나온 조치들이 줄울 잇고 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같은 공무원 그것도 간부 공무원들은 어떤 목소리라도 내 본 적이 있을까?
시도 통합때도 박수부대 역할만 하더니만 이번에도 그들이 먼저 이런 방식을 제안하지는 않았을지 의심된다.
그전 000 지사 때 있었던 아이써퍼라는 언론 스크랩 어플이 있었다.
06:00시 이전에도 거기에 들어가면 각종 기사들이 다 올라와 있었고
각 분야의 팀장들은 새벽 6시면 나와서 모니터 앞에 대기하고 있었으며,
언론 보도가 뜨면 바로 담당 직원에게 톡을 보내거나 전화하고,
담당 직원들은 7시까지 나와서 보고전 작성해서 가지고 들어가던 시절이 있었다.
많은 노력과 투쟁으로 지금 시스템을 정착시켰고 덕분에 직원 과로사도 줄엇다.
그런데 다시 그 시절이 온 것 같다.
대통령은 공무원은 24시간 일해야 하는 존재라고 하고
시장은 00:00시 출근과 새벽 출근을 당연시 하고
우리에겐 가정도 자녀도 휴식도 없어도 된다는 건지...
이렇게 일하다 병 얻어서 정년하고 나면 연금 공백과 소득 공백을 버티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해야 할
장비 운전이나 경비원 같은 싸구려 일자리, 그리고 망가진 몸이 기다리고 있다.
어찌 어찌 잘 버티고 살아 남으면 성은이 망극하게도 기본 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공무원 연금이 우릴 기다리고 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 작성